모션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현재 밀도보강을 위한 2차 이식을 생각 중인데,   

그것과 관련해서 몇 가지 여줘볼 것이 있어 글을 써 봅니다.

1. 질문일단 궁금한 점부터 말씀을 드리면, "진피층의 피지가 생착률에 큰 영향을 끼치는가"입니다

- 진피층에 피지가 많으면 이식 결과(생착률 등)가 나쁜가?

- 진피층에 피지가 많은지 적은지 수술 전에 알 수 없는가?

- 진피층에 피지가 많으면 수술 전 그것을 개선할 수 있는가 없는가?

- 이식 수술 시 진피층에 피지가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그대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가?

2. 경위

2년 반 전에 某병원에서 3080모(절개식, M자) 이식을 했습니다만,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일단 육안으로 봐서는 많이 쳐서 800모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뒷머리 절개부분도 병원의 광고와는 달리 절개부위가 눈에 확들어오며, 세 군데는 좀더 큽니다(소위 X빵).(유학 중인지라, 이식 후 두피 관리 서비스는 두 차례만 받았습니다)

이식 전 5개월 간 탈모 공부와 철두철미하게 몸관리(*)를 헀고, 이식 상담 때(육안 확인, 현미경 등의 기계 등을 통한 체크 없었음),

두피 상태도 좋고 관리도 잘 하니까 좋은 결과 나올 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식 수 몇 달이 지나면서 머리가 나오기는 하나 좀 휑한 느낌이 들어서, 병원측에 물어보니,

1년까지는 계속 머리가 자라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나, 관리 잘 하시니까 결과 좋을 거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머리가 휑한 상태가 지속되더라도 관리 잘 하니까 결과 좋을 거야 하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세월이 흘러,1년 반 때 내원했을 때(유학 중이라, 7개월 차 떄 한 번, 그리고 이 때가 1년 지난 후 처음 확인),밀도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밀도보강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등 얘기를 하니,병원측으로부터  

"생각했던 것 보다 경과가 좋다", "모수는 셀 수 없다", "나중을 위해서 지금 밀도보강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상태에서 조금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한국을 나온 후,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니,육안으로 봤을 때 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데도(불만족 or 실패)  

"생각했던 것 보다 경과가 좋다"라는 말이 석연치가 않았습니다.

"그럼, 지금 상태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왔을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병원이 이런 말을 했는지 생각해 보니, 이식 당시 피지가 많이 나왔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이식을 하면서 이렇게 피지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했습니다.(이식 전에 "두피가 상태 좋다, 건강하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피지가 많이 나온다라는 말을 들으니,좀 놀라긴 했으나, 관리를 잘 해 나갈테니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위와 같은 경과를 봤을 때, 某병원 측은, 결과에 대한 불만족(혹은 결과 실패)의 원인은"진피층의 많은 피지"에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리고  진짜인지 아닌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지 때문에 결과가 안 좋을 것 같았는데"라는 말은 생략한 채"생각했던 것 보다 결과가 좋다"고 최종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3. 결론

"진피층의 많은 피지"가 밀도 부족(수술 실패)의 원인이라면, 2차, 3차를 한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나쁜 결과가 나오는지요.

글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